가벼움?

 

 어떤 것에 빠지는 기간이 매우 짧다. 길어봐야 2시간. 심지어 취향이 상당히 광범위해서 항상 무언가에 빠져있는 상태이다. 하지만 그만큼 금방 질려버려서 좋다고 들고다니던 인형이 다음날이면 쓰레기통 속에 들어가있기도 한다. 그러다가 다시 마음이 바뀌어 내가 다 잘못했다며 인형을 찾으려고 쓰레기통을 다시 뒤지는 불상사가 발생하는 일도 빈번하다.

 

하이텐션.

 

기본적인 텐션이 높다. 늘 조금씩 붕 떠있는 성격. 진지함이라거나 신중함은 찾아보기 힘들다. 아무 생각 없이, 무념무상 이라는 단어가 그 애한테 가장 잘 어울리는 단어랄까. 옆에 같이 있으면 덩달아 정신이 없다...

 

 

애교¿

 

의외로 애교가 많은 편에 속하지 않는다. 오히려 상대방을 어린 아이처럼 대하는 성향이 있다. 귀여운 것을 좋아하기에 그런 듯하나, 거의 모든 것을 귀엽다고 판단해버리고 지가 그 모두를 귀여워해버리니 애교를 부릴 상대가 없는 것이다.

 

그 여자애는-

 

 자유로운 영혼. 마이 페이스. 모두가 노를 외칠 때 혼자 예스!!! 를 외치며 뛰쳐나가는 타입. 그리고... 만난 지 하루만에 너 완전 짱 좋아! 나랑 친구하자! 하는, 애.